얼핏 어렸을때 기억이 남아 뿌리를 찾아보고 자식들에게도 알려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글을 남겨 봅니다.
지금은 50대가 되어 이렇게 라도 찾아보지 않는다면 뿌리를 알길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형제들도 어렸을때 그래도 나이 많은 사촌형이 찾아보겠다고 나섰지만 정리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남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유게시판이니 남겨봅니다.
일단 기억을 더듬어할아버지때 고향이 황해도 은율면으로 알고 있고 은율면에서도 상당한 토지주 였다고 들었습니다.
아버님도 할아버지와 같은 고향이고 6.25 사변으로 남한으로 월남하셨고 둘째 작은 아버지가 전쟁터에서 비행기를 운행하여 참전하시다 전사하셨다는 귀동냥으로 전해들은 정도입니다. 할아버지는 아주 어렸을때 돌아가시고 할머니에게 전해듣기로는 조선시대 조상중에 판서도 하시고 하셨다고 하고 집 천장에는 관복도 숨겨져 있었다고 하셨었는데요. 피난통에 거진 몸만 챙겨 오셨다고 했습니다.
항렬은 할아버지 살아생전에 수첩에 적은 항열을 얼핏 보았으나 당시 어린 나이였기에 전체를 기억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할아버지는 어른들에게 전해듣기로 5대 독자였다고 합니다. 손이 귀해서 할아버지 대의 친인척들이 없으셨습니다.
당시 수첩의 기록을 더듬어 적어 보면
삼현파 몇대손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할아버지 항렬은 絃현자 돌림으로 알고 있고 함자는 김세현 현자는 한자로 정확하지는 않네요. 김세현